혼자 포장 풀고 조립하는데는 50분정도 걸렸습니다.

1. 가로 프레임 2개는 길이가 다르며 짧은게 위에 온다는 것

2. 긴 가로프레임을 느슨하게 조인 상태라야 짧은 가로프레임이 맞아 들어간다는 것

3. 볼트와 너트 그리고 와샤 위치

위 3가지 정도만 유의하면 초보자도 매우 쉽게 조립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 되어있습니다. 물론 설명서에 다 써 있습니다만 대충 읽다가

가로 프레임 위치 바꿔 끼면 나사 다풀고 다시 조립해야하니 1번은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 확인 안하고 조립했는데 운이 좋게 위치에 맞게 조립했습니다. ^^ 아찔했죠 ㅎㅎ

물건은 매우 좋습니다. 174cm에 68킬로 정도 나가는데 흔들림 없고 묵직하니 좋습니다. 처음 포장을 풀고 부품들을 보았을때 도장, 용접, 프레임 크기에

감동했습니다. 깔끔하고 뭔가 싸구려 냄새도 안나고...조립해 놓고 나면 이녀석 물건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특히 두꺼운 디핑바!! ㅎㅎ

힘이 딸려서 팔을 완전히 편채로 턱걸이하러 못올라가기 때문에 살짝 점프를 해야하는데 스윙이 약간 들어가면 아주 미세하게 앞뒤로 움직이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높이는 제 키에서 팔을 위로 뻗으면 손바닥에 치닝바가 쏙 들어옵니다. 집 천장이 낮아 혹시 머리가 닿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였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장문의 이론적 설명과 공정과정에 대한 광고가 사장님의 상품에 대한 자부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왼쪽 바닥프레임 앞쪽 굴곡진 부분에 스패터(용접하다 튄 자국)가 3~4군데 있는데 맨손으로 만지면 동글동글한 느낌이 확연히 들었습니다.

교체를 해달라고 할까 하다가 그 부분을 잡고 푸쉬업을 할때는 체중때문에 거의 느낌이 없었고...날카로운게 아니라 동글동글하고...결정적으로 귀찮아서 ㅠㅠ 그냥 조립했습니다.

전 운동 초보이기 때문에 장갑 같은거 안끼고 합니다.

고무 그립 꼭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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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도 덜 아프고 잡는데 약간 두꺼워져서 그런지 그립이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물론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처음 사는 운동기구를 21만원이나 들여서 사야하기 때문에 부담이나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결론적으론 대만족입니다. ^______^

603살까도 망설였었는데 몸무게가 세자리 수에 가깝지 않는 이상 제 키와 몸무게에선 502로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는 사람이 운동기구 산다고 하면 전 무조건 치닝디핑크로스 추천하겠습니다!!! 이상 막 조립을 끝낸 후 감동으로 쓴 502 후기였습니다.

*싸이트에 장갑이나 풀업밴드도 같이 파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